암호화폐 거래소 KCX(Korea Cryptocurrency Exchange)는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키페어와 사용자 차원의 인증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CX의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회사인 한일진공 (229원 ▼4 -1.72%)이다.
KCX는 다음달 암호화폐 거래소의 정식 개장에 앞서 보안성 강화·사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키페어와 전략적 제휴를 결정했다. 이번 제휴로 △ 암호화폐 보안 솔루션 개발 △ 생체인증 솔루션 개발 △ 네트워크와 분리된 암호화폐(콜드 월렛) 디바이스 공급 △ 암호화폐 연동 스마트 체크카드 IC 공급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KCX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로는 최초로 지문을 이용해 인증하는 생체인증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키페어의 생체인증 솔루션은 카드 또는 디바이스 등 하드웨어 기반으로 개발돼 확장성이 큰 장점이 있다.
KCX는 향후 키페어의 솔루션을 활용한 지불 기능 및 네트워크와 연결된 암호화폐(하드 월렛) 시스템이 탑재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의 결제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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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진공은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4일 계열사 케이피엠테크 및 디지탈옵틱과 KCX 지분 30%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