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7'을 찾은 시민들이 VR서바이벌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과기정통부는 30일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의 국민적 관심 확산을 위해 12월22일 상암DMC 누리꿈스퀘어에서 VR 게임대회인 '2017 VR 게임대전(VR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VR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VR를 통한 바람직한 여가문화 선도를 위해 이번 VR대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워리어'는 백팩PC와 VR기기를 착용하고 동료(4인 1팀)들과 함께 가상공간을 이동하며 즐기는 VR게임이다. 12월10일까지 각 지역매장(광명철산점, 대구동성로점, 창원합성동점, 여수학동점)에서 현장 접수 후 예선전을 치를 수 있다. 지역별 우승자 4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결선은 12월22일 상암DMC누리꿈스퀘어 디지털파빌리온 3층에서 열린다. 총 상금은 각각 1000만원씩 2000만원이다. '스페이스워리어'의 경우 부상으로 BMW 미니도 받게 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VR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융복합 산업인 동시에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미래성장 산업"이라며 "VR게임 행사 등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와 참여를 유도하고, 원천기술개발과 규제개선과 같은 관련 정책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