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메디뷰 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이 성형외과 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메디뷰코리아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와 최신 다이어트 트렌드, 성형의 모든 것을 접할 수 있는 전문 전시회로 11일까지 열린다. 2015.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외국인 환자는 2016년 21만6657명으로 처음 2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3년 기록을 보면 2014년 15만4816명, 2015년 16만5689명으로 매년 늘었다.
강남구를 찾는 외국인환자가 압도적인 이유는 성형·미용의료기관이 밀집했기 때문이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전국 성형외과 1301개 중 462개(35.5%)가 강남구에 있다.
강남·서초구에 이어 3위는 서대문구다. 2016년 기준 1만4505명을 기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학이 모인 서대문구에는 외국인 유학생, 연수생이 많아 이들이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 환자를 국적별로 보면 2016년 기준으로 중국이 7만9874명으로 가장 많다. 미국(2만7543명)-일본(2만2120명)-러시아(1만3204명)-카자흐스탄(1만466명)이 뒤를 이었다. 강남구 관계자는 "최근에는 동남아 국적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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