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진출이 좌절된 선수와 프로에서 방출된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프로팀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성남시는 27일 오후 시청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황호양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이상일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독립야구단 창단 지원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야탑동 탄천야구장에서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게 지원한다. 사회인 주말 리그나 성남시 학교 운동부 사용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사용토록 한다.
유소년 야구 클리닉, 사회인 야구 무료 교습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한다.
야구학교는 한국 프로야구의 공식 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의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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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야탑동에 사무실과 실내훈련장을 차려 2016년 11월 출범했다.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명예 감독이고, 이상일 전 KBO 사무총장이 사장이다. 임호균·김광림 감독, 마해영·박명환 코치가 코치진으로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재도전, 패자부활이 가능한 사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만들어 주겠다는 독립야구단의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국민적 사랑을 받는 야구가 성남에도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좀 더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