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단기급등 따른 숨고르기 필요-대신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7.11.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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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일 삼화콘덴서 (50,900원 ▲2,100 +4.30%)에 대해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의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투자의견 하향은 단기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추가 상승여력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목표주가 상향은 3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상회, 내년 설비증설에 따른 추가적인 외형성장 등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이유는 주요 제품가격 인상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으며 가격인상에 따른 수익성 호전으로 매출원가 및 판관비 등 비용 증가는 예상보다 적었다"고 분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4% 증가한 517억원, 영업이익은 193.5% 늘어난 71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406.2% 증가한 54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요 제품가격 인상효과 및 타이트한 업황으로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타이트한 수급상황 내년 증설효과로 실적 개선흐름은 이어질 가능성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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