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규모 3.6 여진 발생…6시간 만에 '또'

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2017.11.20 07:27
글자크기

15일 규모 5.4 포항 지진 발생 이후 총 58차례 여진 이어져

기상청은 20일 오전 6시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깊이는 12km, 최대 진도는 경북 5, 강원과 울산은 2다. /그래픽 제공=기상청기상청은 20일 오전 6시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깊이는 12km, 최대 진도는 경북 5, 강원과 울산은 2다. /그래픽 제공=기상청


20일 새벽 경북 포항에서 규모 3.0 이상 여진이 또 발생했다. 일반인도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전날 밤에 이어 6시간 만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 깊이는 12km, 최대 진도는 경북 5, 강원과 울산은 2다.



이번 여진은 전날 오후 11시 45분쯤 발생한 마지막 여진 이후 약 6시간 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3.5 여진이 발생했다. 최대 진도는 5다.



포항 지진 이후 여진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총 58차례 나타났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2.0~3.0 미만 52회 △3.0~4.0 미만 5회 △4.0~5.0 미만 1회 등이다.

포항 지진은 15일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로 발생했다. 여진은 지진 발생 직후인 오후 2시32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날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인 2.0~3.0 여진이 8차례 이어지다 오후 4시49분에는 규모 4.3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