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예판 돌입… 아이폰6S 출고가 '반값' 뚝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7.11.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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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아이폰6S 16GB 43.5만원..갤럭시S8+ 지원금도 10만원 가까이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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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1,300원 0.00%)이 애플 아이폰6S 출고가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아이폰X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6일 아이폰6S 16GB 모델의 출고가를 기존 86만9000원에서 43만4500원으로, 64GB 모델은 99만9900원에서 54만4500원으로, 128GB 모델은 113만800원에서 59만9500원으로 인하했다.



아이폰6S+의 경우 64GB모델은 113만800원에서 61만500으로, 128GB 모델은 126만1700원에서 66만55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아이폰6S는 2015년 10월 출시됐다. 출시된지 2년이 지난 구형 단말기지만 꾸준한 인기를 끌어온 모델인 만큼 이번 출고가 인하는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SK텔레콤의 이같은 출고가 인하는 아이폰X 출시에 대비해 구형폰 재고 소진 목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아이폰X는 이날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며 오는 24일 정식 출시된다.

SK텔레콤은 앞서 삼성전자 (81,300원 0.00%) 갤럭시S8+의 공시지원금을 10만원 가까이 올리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4일 갤럭시S8+ 128GB 모델의 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3만2000에서 최대 9만6000원씩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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