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진바이오, “과학적 연구를 통한 고품질 제품으로 바이오산업에서 큰 진보 이룰 것”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17.11.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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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서 대표 인터뷰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는 건강 및 질병에 대한 자각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엠진바이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도록 건강관리와 과학을 접목한 제품과 적용 가능한 다양한 플랫폼을 연구하며 바이오산업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꿈꿉니다.” 엠진바이오 구의서 대표의 말이다.

구의서 엠진바이오 대표/사진제공=엠진바이오구의서 엠진바이오 대표/사진제공=엠진바이오


엠진바이오는 여러 가지 성분의 혼합물 상태인 인삼으로부터 단일 기성 성분을 추출 정제한 후, 그 기능성을 연구해 이를 제품화 하고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내에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체내 흡수율이 낮은 천연 인삼사포닌(진세노사이드)을 체내 흡수율 100%인 컴파운드케이(CK)로 전환하는 발효기술을 개발했으며, 컴파운드케이의 기능성을 방해하는 여러 성분들을 제거하고자 컴파운드케이 대량정제 기술을 개발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구의서 대표는 “실제로 폐암 진단을 받고 표적항암치료를 진행하며 기력이 없어 버거워하던 노령의 암 환자가 엠진바이오의 제품인 ‘CK30’을 복용하며 항암치료 부작용 억제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관련된 임상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엠진바이오는 최근 ‘수용성이 향상된 진세노사이드 화합물 K의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고 컴파운드케이 함유 음료수와 히알루론산 증가를 도우며 피부 진피층까지 케어가 가능한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위)엠진바이오 'CK30' (아래)엠진바이오 'CK M'/사진제공=엠진바이오(위)엠진바이오 'CK30' (아래)엠진바이오 'CK M'/사진제공=엠진바이오
CK30의 경우 최근 잔류농약 때문에 까다로운 일본시장에 진출할 수 없었던 기존의 홍삼제품과 달리, 244개의 테스트에서 잔류농약 불검출 판정을 받아 주목받은 바 있다. 또한 홍삼에 마카 추출물을 더해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흡수가 용이한 ‘CK M’ 역시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자 하는 중년 남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중국의 여러 제약회사, 유통회사와 계약 진행 중에 있고 공동 임상실험 진행을 논의 중이며 미국,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구 대표는 “단순히 건강기능식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닌, 모두가 건강한 고령화 시대를 꿈꾸며 4차 산업혁명시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온디맨드(On-Demand)’ 제품과 혁신적인 플랫폼을 개발하며 소비자 건강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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