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AFPBBNews=뉴스1
박성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8.41점을 받아 8.38점의 유소연(27·메디힐)을 0.03점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박성현은 신지애, 박인비, 유소연에 이어 한국 선수 네 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지난주까지 19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유소연은 박성현에 밀려 20주 만에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박성현은 이미 올해의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상태. 지난 2006년 여자골프 세계랭킹 제도가 도입된 이래 LPGA 투어 신인 선수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것은 박성현이 최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신지애(29)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LPGA 투어 데뷔 2년 차에 세계 1위에 오른 바 있다.
그 뒤로 김인경(29·한화),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크리스티 커(미국)가 7~10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