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시장의 친형인 이재선 씨의 빈소에서 유족측의 반대로 조문을 하지 못한 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시장은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재선 씨의 빈소를 찾았지만 유족측의 반대로 조문을 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고 이재선 씨의 유족은 이 시장을 향해 "무슨 염치로 왔냐"며 언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선 씨는 이 시장의 셋째 형이며, 회계사 출신으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성남지부장을 역임했다.
앞서 이 시장은 SNS(사회연결망서비스) 등을 통해 고 이재선 씨가 부적절하게 노인요양시설 건립, 청소년수련관 특혜, 성남지역 대학교수 청탁 등 이권에 개입했다고 공개 비판글을 수차례 게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시장의 친형인 이재선 씨의 빈소에서 유족측의 반대로 조문을 하지 못한 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고 이재선 씨의 사인은 폐암으로, 발인은 오는 4일 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