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버린 성화대, 멈춰 선 성화봉송 주자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2017.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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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저녁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 축하행사에서 유승민 IOC 위원이 점화한 임시봉화대가 꺼지자 대회 관계자들이 다시 붙이고 있다. /사진=뉴스1 1일 저녁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 축하행사에서 유승민 IOC 위원이 점화한 임시봉화대가 꺼지자 대회 관계자들이 다시 붙이고 있다. /사진=뉴스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황 봉송이 시작된 1일 임시 봉화대가 꺼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일 저녁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축하행사에서 유승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이 불을 붙인 임시봉화대가 꺼졌다. 봉화대가 꺼지자 관계자들이 나서 다시 불을 붙였다.
 1일 인천대교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에서 첫번째 주자인 '피겨 유망주' 유영이 다음주자인 개그맨 유재석에게 성화봉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스1 1일 인천대교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에서 첫번째 주자인 '피겨 유망주' 유영이 다음주자인 개그맨 유재석에게 성화봉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날 시작된 성화봉송은 첫 주자 유영 선수가 나설 때부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인천대교에서 첫 주자로 성화봉송에 나선 유영 선수 주변으로 후원사 관계자들과 취재진이 몰려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조직위의 허술한 통제로 주자는 수차례 멈춰섰고, 취재진과 참석자들 사이에선 고성이 오가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혼란이 이어지자 두번째 성화주자로 나선 유재석씨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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