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김동연 "한·미 정상회담, 북핵·FTA 포함해 잘 준비"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권혜민 기자 2017.10.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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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국정원 특수활동비 통제, 법 개정 사안이라 국회가 관심 가져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쟁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10.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쟁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10.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다음 달 7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과 FTA(자유무역협정) 의제를 포함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실시한 종합감사에 참석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미 정상회담을 착실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하자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배석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국회가 통제해야 한다는 질의에는 "국정원 예산은 국정원법에 따라 총액으로 편성한다"며 "국정원 예산에 대한 국회 통제 여부는 법 개정 사안이라 국회에서 아무래도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검찰은 이날 박근혜정부 당시 '문고리 3인방'으로 일컬어지던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다.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수십억원을 상납 받았다는 혐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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