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개교 71주년을 기념해 목포대 유구한 역사를 되짚어 보고 대학 구성원간 소통과 화합 및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식순은 국민의례,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 총장 기념사 순으로 거행됐다. 이와 함께 10월말로 명예퇴직을 맞는 조봉래 사무국장 퇴임식도 함께 진행했다.
목포대 최 일 총장은 "개교 71주년이라는 빛나는 역사와 전통은 목포대 구성원의 희생과 봉사, 대학에 대한 한없는 사랑이 어우러진 값진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개교 71주년을 넘어 100주년에 이르기까지 대학의 미래뿐 아니라 전남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목포대 조봉래 사무국장은 "40여 년 긴 공직생활 동안 늘 현장중심 행정, 혁신하는 행정, 수요자 중심 감동 행정 가치 실현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행정 현장을 누볐던 시간들은 인생 가장 큰 보람이었다"며 "공직생활의 마지막 여백이었던 제2의 고향 목포대에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커다란 행운"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대는 지난 1946년 10월 31일 목포사범학교로 개교한 이래 올해 개교 71주년을 맞았다. 최근에는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및 국립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성장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