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날씨] 오후 찬바람 기온 '뚝'…동해안 일부 비

뉴스1 제공 2017.10.28 11:00
글자크기

아침 최저기온 7~17도, 낮 최고기온 15~23도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 News1 서근영 기자© News1 서근영 기자


일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엔 낮 한때 구름이 많겠다고 28일 예보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지다가 늦은 오후부터 비(강원산지는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늦은 오후부터 30일 이른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에 5~20㎜,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울릉도와 독도에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전날보다 낮 최고기온이 최대 4도가량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춘천 9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6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제주 1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춘천 18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20도 등이다.

남해와 일부 서해에는 제22호 태풍 '사올라'(SAOLA)의 간접영향으로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된다. 그 밖에도 모든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최대 3m, 서해 앞바다와 동해 바다에서 최대 4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5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6m로 일겠다.

또한 이날 이른 오전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특히 주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을 나타낸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부 서쪽지역은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