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홈클리닝 가사 도우미 서비스로 한국 대표 O2O 스타트업 우뚝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2017.10.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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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칭 대표 인터뷰

“미소는 빠르고 믿을 수 있는 홈클리닝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행복을 만들어나가는 회사입니다. 설립된 지 22개월 만에 누적 이용시간 100만 시간,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하는 빠른 성장을 거뒀으며, 한국 O2O 스타트업 중 최초로 실리콘밸리 와이컴비네이터로부터 3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홈클리닝 O2O 서비스를 선보이는 미소 빅터칭 대표의 말이다.

빅터 칭 미소 대표/사진제공=미소빅터 칭 미소 대표/사진제공=미소


홈클리닝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전개하는 미소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현 시대에 의미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거란 믿음으로 2015년 론칭됐다. 기본 서비스는 4시간(4만5000원) 청소 코스이며, 세탁·화장실·부엌·바닥 청소 등 청소 순위를 매겨 필요한 시간을 설정하면 미소가 평수와 집안상태를 확인한 뒤 가격을 조정한다.



미소 빅터칭 대표는 “평소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가끔 받았는데 전속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기는 부담스럽지만, 필요할 때 잠깐씩 부를 수 있는 일일 청소서비스는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미소는 가사도우미가 부유층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적인 서비스로 확산될 수 있다는 비전을 갖고 시작됐다”고 전했다.

미소는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간편예약 서비스와 자체적인 평점시스템을 통해 검증된 청소전문가만을 파견한다. 앱(어플)과 웹을 통해 30초 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고, 서비스 이후 체계적인 고객 리뷰 분석을 통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다. 고객 만족도가 평균 이하인 클리너는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으며, 클리너는 전원 여성이다. 이사 청소, 매트리스 청소, 에어컨 청소, 세탁기 청소 등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요할 때만 남성 도우미를 가용한다.



미소 어플 서비스 시작 화면/사진제공=미소미소 어플 서비스 시작 화면/사진제공=미소
빅터칭 대표는 “클리너, 고객 모두의 입장에서 큰 장벽이던 가입비와 연회비를 모두 없앴으며 업계 최초로 삼성화재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미소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며 “덕분에 현재 미소를 통해 청소를 수행한 클리너 수는 5,0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미소는 추후 청소뿐 아니라 집안 내 다양한 서비스로의 확장과 현재 서울, 경기, 인천 전 지역 외 새로운 지역 확장도 계획 중이다.

빅터칭 대표는 “품질 높은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준 클리너 분들과 서비스를 믿고 이용해준 고객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미소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가사도우미를 포함한 홈클리닝 시장이 같이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모두가 만족하며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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