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쌍용정보통신, 글로벌 스포츠 IT 시장 진출 '맞손'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7.10.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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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IT 시스템 성공 구축·이행 위한 MOU 체결

KT DS 김기철 대표(왼쪽)와 쌍용정보통신 김창기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 DS KT DS 김기철 대표(왼쪽)와 쌍용정보통신 김창기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 DS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쌍용정보통신 (739원 ▼3 -0.40%)과 손잡고 글로벌 스포츠 IT 시장에 진출한다.

KT DS는 24일 쌍용정보통신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IT시스템 구축·운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정보통신이 현재 수행 중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IT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에 KT DS가 보유한 클라우드 및 인프라스트럭처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나아가 국제 스포츠 솔루션의 SaaS(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화 작업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전담 TF(태스크포스)를 구성,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활용해 국제 스포츠 IT서비스 분야의 잠재적 영업 기회 발굴과 사업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앞서 쌍용정보통신은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1999 강원 동계 아시안 게임,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 게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등의 IT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스포츠 IT서비스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아왔다.

김기철 KT DS 대표는 “KT DS가 보유한 5대 핵심기술, 오빅스(OBICs:오픈소스,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정보보안)을 포함한 IT서비스 기술과 쌍용정보통신이 보유한 스포츠 솔루션과 전문 인력, 축적된 수행경험의 결합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IT 시장 진출 및 확장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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