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광양시, 법사랑타운 준공식…주민참여로 범죄예방

뉴스1 제공 2017.10.19 12:10
글자크기

전국 최초로 법사랑타운 사업 완성
CCTV·펜스 설치 및 범죄예방프로그램 진행

(서울=뉴스1) 이유지 기자 =
법무부 법사랑타운 사업으로 변화한 광영동 거리 전후. (법무부 제공). © News1법무부 법사랑타운 사업으로 변화한 광영동 거리 전후. (법무부 제공). © News1


법무부는 20일 오후 2시 전남 광양시 광영동에서 광양시와 함께 추진한 '제2세대 셉테드 사업 법사랑타운'의 성공적 수행을 축하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영동은 지난 2월 법무부의 전국 준법지원센터를 상대로 한 공모에 신청한 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실사를 거쳐 선정됐다.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란 외진 골목길 등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물리적 환경개선 위주로 진행된 제1세대 셉테드사업은 범위가 좁고 주민참여가 부족해 효과가 제한적이고 범죄자가 주변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등 문제점이 지적돼왔다.



이에 제2세대 셉테드사업으로 진화한 법사랑타운은 기존 셉테드사업에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사업의 범위를 동(洞) 전체로 확대했다.

법무부는 그간 광영동에서 Δ마을 안전지도 만들기, CCTV·보안등·비상벨 위치 확인 및 재점검 등 주민참여 범죄예방 프로그램 Δ법교육 강연·찾아가는 로파크·법사랑학교·안전한 마을 만들기 포스터 대회 등 청소년 범죄예방 프로그램 Δ마을 변호사 강의·법률상담 Δ범죄예방 캠페인 등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아울러 광양시와 함께한 주민상담 및 현장분석을 바탕으로 CCTV·반사경·통학로 펜스·공폐가 차단시설·신고용 비상벨·안심주소판 등 물리적 환경개선 공사 또한 완료했다.


광양 법사랑타운 준공식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고기영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정현복 광양시장·송재천 광양 시의회 의장 등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Δ법사랑타운 사업의 의미 Δ자원봉사자 등 주민 참여 중요성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무부는 주민들이 범죄 없는 환경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