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인공인 독일기사 위르겐 힌츠페터가 촬영한 1980년 5월 모습.(광주시 제공) / 사진=뉴스1
18일 뉴스1에 따르면 5·18기념재단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5·18 당시 행방불명자들의 암매장지로 추정되는 옛 광주교도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19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한 뒤 세부 계획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현장조사에는 5월 단체·기념재단·광주시 관계자,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 등 현장발굴에 도움을 줄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방문해 현장조사를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옛 광주교도소는 3공수여단과 20사단 병력들이 주둔한 곳으로 5월21일 저녁까지 죽은 사람을 묻었다는 기록도 있는 만큼 5·18 행방불명자의 시신이 암매장 됐을 것으로 지목되는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