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한 부산불꽃축제 28일 '팡파르'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2017.10.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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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동백섬, 이기대 앞 해상에서 부산불꽃축제 개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열린 2016 부산불꽃축제 모습./사진=뉴시스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열린 2016 부산불꽃축제 모습./사진=뉴시스


부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한 '부산 불꽃 축제'가 오는 28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8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주제로 '제13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를 축하하기 위한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 쇼로 시작해 12년간 매년 100만 명 이상 관람객이 즐기는 부산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불꽃 쇼 시작 전인 오후 6시부터 불꽃 축제에 사용할 불꽃들의 제품별 특성과 부산불꽃축제에 특화한 연출 등을 소개하는 불꽃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이어 7시부터 배경음악과 관련한 클래식 아카데미와 분위기 고조를 위한 예고성 연화 등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불꽃 축제는 오후 8시 서병수 부산시장의 개막멘트에 맞춰 문자 연화 불꽃 프러포즈 연출과 함께 화려한 불꽃 축제를 펼친다.



우선 이탈리아 빼렌떼(PARENTE)사의 '해외초청 불꽃 쇼'가 15분간 다양하고 화려한 유럽 불꽃 쇼를 연출한다. 이어 메인 쇼인 '부산 멀티 불꽃 쇼'에서는 35분간 평창동계올림픽용 신제품 불꽃과 멀티미디어 쇼, 음악 등이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불꽃 쇼는 광안대교 경관조명과 연계한 멀티미디어 쇼와 광안대교 특화 불꽃 쇼(25인치 초대형 불꽃, 이구아수 불꽃, 나이아가라 불꽃 등)를 강화하고 캐릭터 불꽃, 변색타상, 텍스트 불꽃 등 새로운 불꽃을 선보인다.

한편 유료로 운영 중인 '관광상품 석'은 12일 현재 전체 6000석 중 5788석(96.5%)을 판매했다.


이 가운데 해외판매는 일본 850, 대만 45, 말레이시아 19, 기타 317등 1231석에 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불꽃 축제가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불꽃 연출을 강화했다"며 "특히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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