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코리아, 러시아 포라뱅크와 중국관광객 위한 간편결제서비스 협약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2017.10.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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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디코리아(대표 강동석)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포라뱅크(FORA BANK) 본점에서 ‘러시아 내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지갑 없는 간편결제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르게이바라킨 포라뱅크 회장(左)과 강동석 브이디코리아 대표(右)/사진제공=브이디코리아세르게이바라킨 포라뱅크 회장(左)과 강동석 브이디코리아 대표(右)/사진제공=브이디코리아


러시아 포라뱅크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은행으로 모스크바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타쉬르그룹 계열 은행이기도 하다. 타쉬르그룹은 러시아 내 건설 및 부동산개발 1위 회사와 모스크바시 50%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 회사, 호텔, 리조트, 쇼핑몰, 백화점 등 약 200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5만명 이상의 정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러시아 그룹사다.



브이디코리아는 러시아 포라뱅크와 이번 협약으로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의 가맹 영업 확대(타쉬르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공항면세점, 주요 관광지 내 판매점 영업을 확대할 예정) △현지 영업망과 인프라를 활용한 금융사업 추진 및 신사업 공동 발굴 △빅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타쉬르놀람코리아 및 포라뱅크와의 다양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브이디코리아는 다년간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러시아 내 전자상거래 시장 개척 △마케팅 △O2O 크로스보더 유통 등 전반적인 러시아 현지화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강동석 브이디코리아 대표는 “최근 사드 이슈로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은 현저히 줄어든 반면 러시아를 찾는 중국관광객들은 매년 30% 이상 증가해 2017년 현재 160만명으로 러시아 당국은 추정하고 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있어 중국인 관광객의 러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인 브이디페이(위쳇페이, 알리페이, 유니온페이)의 론칭 속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르게이바라킨 포라뱅크 회장은 “내년 러시아 월드컵 특수를 맞이해 중국관광객을 위한 통합 결제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 러시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편의성 및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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