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어디에?"…네이버 웨어러블 기기 '아키' 공개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7.10.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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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뷰2017]아이 위치 안내 비상 모드 등 지원…내년 1월 출시 목표

네이버의 '아키'/ 사진=네이버네이버의 '아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한 개발자 대회 '데뷰 2017'에서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 '아키'(AKI)를 공개했다.

'아키'는 유아와 학부모를 타깃으로 개발된 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아이의 이동 정보를 수집, 부모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네이버랩스의 자체 구축 WPS(와이파이 기반 위치 측위) 데이터와 개인화된 위치 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공간정보 기술로 GPS(위성항법장치) 신호가 약한 실내에서도 정확한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위치 안내부터 이동경로 안내, 보호자 근거리 알림, 전화 송수신, 메시지 송수신은 물론 비상모드 등을 제공한다. 특히 머신러닝을 활용, 자녀가 반복 방문한 장소와 시간, 상황을 스스로 학습해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 한다는 설명이다.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네이버는 기술과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에게 자녀의 위치는 있으면 좋은 정보가 아니라 필요 이상의 가장 소중한 정보"라며 "네이버는 생활 속에서 실질절 도움이 되는 기술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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