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매분기 실적 신기록 행진 중인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는 65위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33위에 오른 LG디스플레이 (10,540원 ▼70 -0.66%)에도 뒤졌다.
지난 2월 미국 시장조사기관 해리스폴의 기업평판지수 조사에선 49위로 지난해보다 42위 급락했다.
'최고의 직장' 1위는 미국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차지했다. 2위는 미국 소프트웨어기업 마이크로소프트, 3위는 일본거래소그룹, 4위는 아이폰 제조사인 미국의 애플, 5위는 미국 석유·가스업체 노블에너지다.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와 미국 에너지회사 윌리엄스, 미국 IT기업 IBM, 스웨덴 투자서비스사 인베스터AB가 각각 6~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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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권에서 아시아 기업은 ㈜LG와 일본거래소그룹 2곳뿐이다.
상위 10위권을 보면 IT(정보기술)를 비롯한 기술기업이 강세를 보인다.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4차 산업혁명이 기업평가 순위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100위권에서도 21개사가 ITC 관련 기업으로 자동차(11개사) 석유·가스 에너지(11개사) 등 전통적인 제조기업보다 많았다.
국내 기업 중엔 LG그룹에서 ㈜LG, LG디스플레이에 이어 LG생활건강 (420,000원 ▲23,500 +5.93%)(188위), LG전자 (92,900원 ▲100 +0.11%)(400위)가 5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그룹에선 삼성전자 외에 삼성SDS(85위), 삼성생명 (87,500원 ▼1,100 -1.24%)(156위), 삼성물산 (150,100원 ▲100 +0.07%)(256위), 삼성화재 (310,000원 ▲500 +0.16%)(422위)가 포함됐다.
현대차그룹 계열사로는 현대글로비스 (182,000원 ▼900 -0.49%)(264위)와 현대모비스 (228,500원 ▼1,000 -0.44%)(478위)가, SK그룹에선 SK하이닉스 (174,200원 ▼1,700 -0.97%)(353위)가 명단에 올랐다.
500위 명단에 든 국내 기업은 총 18개다. CJ제일제당 (337,000원 ▲2,500 +0.75%) 67위, 네이버 132위, 포스코 196위, 아모레퍼시픽 275위, 신한지주 (46,650원 ▼200 -0.43%) 346위, 한국타이어 (59,100원 ▲800 +1.37%) 481위 등이다.
미국 기업이 161개사로 가장 많고 중국 기업이 44개사로 뒤를 이었다. 일본(41개사), 프랑스(29개사), 독일(26개사), 영국(23개사)에 이어 한국은 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