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쏘렌토'/사진=기아차
기아차 (118,200원 ▲1,600 +1.37%)는 지난 9월 국내외에서 총 25만2254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파업과 9월 추석 연휴로 인한 기저효과로 국내판매와 국내공장 수출이 늘었다.
RV 모델은 지난달 총 2만5492대 판매되며 지난해 6월(2만3753대)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특히 ‘쏘렌토’(1만16대)는 부분변경 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난달 처음으로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2002년 1세대 모델 출시 직후인 2002년 4월에 9165대가 판매된 것을 넘어선 기록이다.
승용 모델은 ‘모닝’ 5595대를 비롯해 ‘K7’가 3410대, ‘K5’가 3141대, K3가 2376대 판매됐다. 기아차의 9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38만8500대로 지난해 대비 2.0% 감소했다.
기아차의 9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9만517대, 해외공장 판매 11만3718대 등 총 20만4235대로 지난해 대비 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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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공장 수출은 지난해 대비 기저효과와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43.7% 증가했으나 해외공장 판매가 15.2% 줄었다.
해외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가 3만7746대로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K3’가 2만8793대, ‘프라이드’가 2만4760대로 뒤를 이었다.
7월부터 해외 판매가 본격화된 ‘스토닉’은 7월 3368대, 8월 6408대에 이어 9월에는 7355대로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기아차의 9월까지 누적 해외판매는 총 162만28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감소했다.
한편 기아차의 올 1~9월 누적판매는 201만1392대로 전체적으로 지난해 대비 6.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