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제6차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규모 5.7 인공 지진이 발생한 3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26일 한은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9월 CCSI는 107.7로 전월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새 정부 출범 기대감,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7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해 6년6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그러다가 지난 8월(111.2→109.9)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취업기회전망CSI은 101로 전월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 새 정부 출범 직후인 6월 12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떨어졌다. 박 팀장은 이와 관련 “새 정부 출범 초반 일자리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았으나 최근에는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리수준전망CSI은 118로 전월대비 4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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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수준전망CSI는 138로 전월과 동일했고, 임금수준전망CSI는 122로 8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현재가계저축CSI는 91, 가계저축전망CSI는 95로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은 103, 가계부채전망CSI는 98로 전달과 같은 수준이다.
한편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6%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같았다.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에 대한 설문조사(중복응답 가능) 결과 △농축수산물(51.4%) △공업제품(40.1%) △공공요금(39.9%) △집세(30.7%) △개인서비스(21.5%)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비해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를 것이란 응답률이 상승했다. 최근 가뭄과 폭우로 농산물 값이 크게 뛴 것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