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신재영.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히어로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3829명 입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넥센은 5강 탈락 트래직 넘버 1을 유지한 채 69승(2무69패) 고지를 밟았다. 6위 넥센은 5위 SK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넥센은 남은 4경기서 전승을 거둔 뒤 SK가 남은 3경기서 모두 패해야 5위 탈환이 가능하다.
경기 후 넥센 신재영은 "중간에 나갔지만 긴 이닝을 던진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 별다른 주문은 하지 않으셨다. 오늘 두 번째 투수로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준비를 했다. 1점 차 상황 등판이라 점수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선발로 나갈 때에는 1,2점을 줘도 긴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중간으로 나가면 한 점도 주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압박감보다는 마음 편히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