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위기 속' 글로벌 신규딜러 대회 나흘간 개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7.09.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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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판매 확대 방안 논의 및 미래 성장 의지 제고.."中딜러사는 베이징현대서 별도 주관"

2017 글로벌 신규 딜러대회 안내문/사진=장시복 기자2017 글로벌 신규 딜러대회 안내문/사진=장시복 기자


현대자동차 (241,000원 ▼1,000 -0.41%)가 전 세계 38개국 딜러 사장단 192명을 국내로 초청해 서울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글로벌 신규 딜러대회'를 연다.

지난해와 올해 신규 가입된 전 세계 딜러를 국내에 초청해, 글로벌 판매 확대 방안과 미래 성장 의지 제고 등을 함께 다지는 자리다.



이날 저녁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고양 현대 모터스튜디오, 아산공장, 현대제철 등을 방문하며 콘퍼런스도 여는 일정이다.

다만 해외영업본부 주관 행사여서 중국 딜러사는 참석하지 않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측 딜러는 베이징현대에서 주관한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예년처럼 이날 만찬 행사에 참석해, 신규 글로벌 딜러사들을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에는 중국 정부 사드 보복과 미국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등의 여파로 글로벌 판매가 침체된 분위기여서 어느 때보다 딜러사와 협력·소통이 중요한 해다.

정 부회장은 2015년 행사에서도 "현대차의 목표는 가장 큰 자동차 기업이 되는 게 아니라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며 "고객들이 없이는 현대차도 존재할 수 없는 만큼 판매 최전선에 계신 여러분들이 브랜드의 대표자로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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