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신한은행 외환업무지원부 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위조지폐 유통을 차단하고 시장 상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진행됐다. 위조지폐 범죄나 유통은 주로 인파가 몰리는 전통시장에서 어두운 저녁 시간대에 위조지폐를 낸 후 거스름돈을 받는 형태로 많이 발생하고 외화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교육을 받은 한 상인은 “얼마 전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받은 외화가 위조지폐로 확인되어 당황했던 적이 있었다”며 “이런 일이 또 생길까 걱정이 많았는데 신한은행 직원분들이 직접 나와서 친절하게 위조지폐에 대한 설명을 해주니 큰 도움이 되었고 더욱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관련 법령에 의하면 국내에서 외화 위조지폐를 유통하는 자는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으며 원화 위조지폐를 제조 또는 유통하는 자는 무기 또는 2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더욱이 위조지폐인 것을 알면서도 위조지폐를 수취하여 유통한 자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