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을 호텔에서 '자이 프레지던스'…"격이 다른 아파트"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7.09.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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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 프레지던스'…단지내에서 수영하고 영화보고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재건축 아파트인 '자이 프레지던스'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재건축 아파트인 '자이 프레지던스'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


#어제 야근한 김 부장은 아침부터 몸이 찌뿌둥하다. 날씨를 확인하니 오늘 서울의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 이번 주말은 집에서 푹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앙공급 공기정화시스템이 가동돼 별도 공기청정기를 돌리지 않아도 집 내부는 쾌적하다.
 
김 부장은 오늘 단지 내 수영장에서 스킨스쿠버 연습을 할 생각이다. 최근에 생긴 취미다. 오후에는 아내와 영화를 한 편 보기로 했다. 단지 내 극장이 있어 굳이 붐비는 도심에 가지 않아도 된다. 사운드와 스크린 크기 등의 시설이 웬만한 대형 극장보다 훨씬 좋다. 내일 날씨가 좋으면 35층에서 유유자적할 생각이다. 한강을 보면서 수영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호텔 같은 집.’ 누구나 한 번쯤 꿈꿨을 법한 집을 GS건설이 현실화에 나선다. GS건설이 공개한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단지인 ‘자이 프레지던스(Presidence)’는 아파트 이름 그대로 리더에 어울리는 최상의 단지로 탈바꿈한다. ‘자이 프레지던스’는 영문 President(리더)에 Residence(저택)와 Confidence(자신감)를 합친 것으로 ‘리더의 품격에 어울리는 최상의 단지’란 의미를 담았다.
 
대한민국 대표 부촌의 명품단지에 걸맞게 설계부터 커뮤니티시설까지 ‘최고’를 내세웠다. ‘자이 프레지던스’는 보통 16.5~47m인 동간 거리를 30~65m 이상으로 배치해 사생활 보호를 극대화했다. 혁신 평면을 통해 최대 3500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토록 했다. 남향 비율은 60%에 달한다.
 
성냥갑 같은 획일적인 아파트 건물이 아닌 한국의 대표 건축물로 만들겠다는 욕심도 냈다. 세계적 건축디자인회사 SMDP의 수석디자인 겸 CEO(최고경영자) 스콧 사버가 직접 디자인한 외관은 물방울과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곡선이 다른 아파트와 확연한 차이가 느껴진다.
 
국내 최대규모의 스카이브리지 5개를 설치한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시설도 특징으로 꼽힌다. 스카이커뮤니티는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을 연상케 한다. 35층에서 한강을 보면서 수영을 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장 2개와 15층에 어린이용 풀장과 어린이도서관, 글램핌장 등이 들어선다.
 
스카이라운지에서 인터컨티넨탈호텔과 연계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조식을 이용할 수 있다. 최고급 호텔 스파, 국제규격의 실내 테니스장, 50m 국제규격의 수영장, 15m 높이의 클라이밍시설, 100m 조깅트랙을 갖춘 피트니스센터, 실내 인조잔디운동장 등 최대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조경은 미국의 유명 조경가그룹 EDSA와 협업했다. 한강변 단지 가운데 독보적인 풍경을 만들어낼 황금숲의 ‘골든로열숲’은 한강변을 따라 산책이 가능한 입체가로공원이다. 또 단지 내에 한강을 형상화한 거대한 수로를 만들어 다양한 분수쇼가 있는 아쿠아쇼가든이 조성된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국내 아파트 중 처음으로 ‘중앙공급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다. 초미세먼지 99.98%를 제거하는 시스템으로 주민공동시설에도 중앙공급 환기시스템을 적용, 미세먼지를 잡아준다.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는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프리미엄단지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은 오는 27일 열리는 조합원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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