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 선보여..상용차 판매·고객편의 제공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7.09.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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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 전경/사진제공=현대차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 전경/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251,000원 ▼500 -0.20%)가 14일 상용차 판매와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를 선보였다.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는 현대차가 지난해 11월 문을 연 ‘엑시언트 스페이스 제천’에 이은 두 번째 상용차 복합 거점 거점이다.



지역 특장차업체인 한국토미 공장 부지에서 진행된 이날 개소식 행사엔 유재영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전무),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정성모 완주군의회장, 이호인 전주대 총장 등 1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의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 선수도 함께 자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는 연간 10만 생산 능력으로 상용차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주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국내 상용차의 메카이자 특장차 개발의 중심지인 전북의 특성을 살려 특장차 맞춤형 콘셉트로 꾸며졌다"고 설명했다.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에 전시된 현대차 상용차/사진제공=현대차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에 전시된 현대차 상용차/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에 마련된 전시관에 유로6 머플러 시스템과 중형트럭에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변속기 등 친환경 상용차 기술을 선보이고, 야외 전시장에선 올해 5월 출시한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와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충전소를 운영키로 했다.
 
또 최신 IT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전북현대축구단 팬을 위한 홍보관 등 상용차 고객은 물론 가족 단위의 일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현대차는 아울러 전주대와 우석대, 전주비전대 등 주변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동차 관련 학과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일반 학생 대상 차량 및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키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북을 비롯해 호남지역 고객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상생의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올해 중 부산과 울산에도 엑시언트 스페이스를 추가로 개소하는 등 전국적으로 복합 거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에 전시된 전기버스/사진제공=현대차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에 전시된 전기버스/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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