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사진제공=큐로모터스
이스즈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3.5톤급 중형트럭 '엘프(ELF)'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엘프는 1959년 출시 이후 높은 경제성과 안전성, 내구성을 바탕으로 30년간 일본 동급 트럭업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 중인 3.5톤 트럭 중 최초로 전자제어식 6단 자동화 변속기 스무더(Smoother)가 장착돼 기어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다양한 안전 사양도 갖췄다. 디스크 브레이크와 듀얼 에어백,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S)은 물론 급제동 시 휠의 브레이크 제동 압력을 제어하는 시스템(ABS)과 위급한 상황에서 엔진 및 토크까지 제어해 주는 전자식 안정성 제어장치(ESC)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급제동 시 네 바퀴에 제동력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전자식 제동력 분배 장치(EBD)와 미끄럼 방지 조절 장치(ASR) 등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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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모터스는 우선 수도권 지역인 인천과 경기도 일산을 포함해 경상·전라·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 영업소 7곳과 서비스센터 12곳을 구축하고 향후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민병관 규로모터스 사장은 "엘프는 뛰어난 내구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상용차 라인업에서 독보적인 제품력을 인정받아 일본과 홍콩, 북미는 물론 중남미 시장에서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도 고객 만족을 조기에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중형 트럭 시장에서 5년 안에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엘프/사진제공=큐로모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