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유치원 "사립유치원은 유아 볼모로 잡는 휴업, 철회하라"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2017.09.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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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열린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와 사립유치원 생존권을 위한 유아교육자 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공립 유치원 확대는 국가 예산 낭비"라며 "누리과정 비용도 학부모에게 직접 지원해 무상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7.9.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열린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와 사립유치원 생존권을 위한 유아교육자 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공립 유치원 확대는 국가 예산 낭비"라며 "누리과정 비용도 학부모에게 직접 지원해 무상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7.9.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공립유치원들이 오는 18일 휴업하는 사립유치원에 "유아를 볼모로 한 휴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13일 "자라나는 유아들을 볼모로 한 사립유치원의 휴업은 어떤 명분으로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며, 비교육적인 처사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아교육법제26조 제3항에 따라 사립유치원을 지원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본다. 하지만 객관적이지 못한 기준으로 국공립유치원 대 사립유치원 정부지원금을 비교해 추가 재정 지원 확대를 주장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했다.



또 "집단휴업의 이유도 타당하지 않다. 누리과정 지원금 확대를 요구하면서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모순된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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