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나홀로 추석족' 겨냥 선물세트 선보여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2017.09.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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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추석 즐기는 1인 가구 위한 소포장 전통주, 안주 세트, 홈브런치 세트 등

신세계백화점 '나홀로 추석족' 겨냥 선물세트 선보여


신세계백화점이 긴 연휴 혼술족, 혼밥족을 겨냥한 '혼추 세트'를 내놨다.

신세계백화점은 젊은 1인 가구를 겨냥해 문배주, 명인안동소주, 이강주, 감홍로, 진도홍주 등 5가지 증류주를 125ml 미니어처 병에 담아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수 있게한 '술방 미니어처 세트'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된 전통주, 일반 주류(맥주·소주), 와인, 위스키 등 연령별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대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술은 '전통주'(44.5%)로 나타났다. 와인(39.1%) 일반 주류(34.8%), 위스키(39.9%)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이에 젊은 '혼술족'을 겨냥해 추석 전통주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것.



명인이 전통제조방식으로 빚고 숙성시켜 풍부하고 깨끗한 맛이 특징이고, 젊은 감각에 맞는 현대적 패키지를 도입했다.

여성들을 위한 저도수 전통주도 준비했다. 16%로 비교적 도수가 낮은 '술방 과실주 미니세트'는 산뜻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는 사과주와 오미자주, 복분자주 등으로 구성돼있다. 3가지 주류 세트에 가격은 2만8000원이다.



혼술에 어울리는 여러 안주 세트도 준비했다.

신선한 100% 국내산 원유를 사용한 '영준목장 수제 치즈 선물세트'는 보존료나 산도조절제를 첨가하지 않아 더욱 안심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5만원과 7만원 두 가지 종류로 준비했다.

'버터계의 샤넬'로도 불리는 에쉬레 버터와 함께 상하농원의 수제 햄 등이 구성된 '상하-에쉬레 혼합세트'도 13만원에 선보인다.


그뤼에르, 까망베르, 고다웨지, 그라나파다노 등 치즈 애호가를 위한 다양한 치즈로구성된 '고메 프리미엄 세트'도 있다. 12만5000원으로 치즈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살치촌 등 육가공품도 함께 선보인다.

추석 연휴 기간 '집콕' '방콕' 하면서도 맛있는 브런치를 놓칠 수 없는 2030 젊은 세대를 위한 혼밥 선물세트도 나왔다.

마치 카페에서 먹는 것처럼 블루베리 팬케이크와 와플 등을 손쉽게 만들어먹을 수 있는 '딘앤델루카 팬케익 포 브런치' 세트, 메이플 시럽과 함께 구성된 '스톤월키친 브랙퍼스트 콜렉션'의 버터밀크 팬케이크도 선보인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의 식품담당 상무는 "최근 혼술, 혼밥을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간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색 추석 선물세트 개발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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