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수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17 KBO 리그' 홈 2연전 첫 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3-3로 팽팽하던 연장 10회초 스크럭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 패배로 동시에 열린 넥센과 삼성의 경기가 넥센의 11-5 승리로 끝나면서 7월 28일부터 이어가던 LG와 넥센간의 승패 동행은 25일 만에 끝을 맺었다. 마지막으로 두 팀의 승패가 엇갈렸던 시기는 맞대결을 펼친 7월 27일(4-3 LG 승)이다. 이 기간 중에 우천 취소 경기가 2번이나 있었지만 두 팀이 모두 경기를 치를 경우 승패가 같은 우연을 만들었다.
3-2로 앞서던 9회초에도 이동현이 선두 타자 모창민에게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았다. 여기서 김성욱의 2루수 땅볼 이후 정찬헌이 지석훈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맞으며 3-3 통한의 동점을 헌납했다. 10회초 2사 상황에서는 이동현이 스크럭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승기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