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선박 폭발 사고현장을 찾은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뉴스1.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부터 2주 동안 STX조선해양에 대한 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앞서 지난 20일 경남 창원 STX조선해양 조선소에서 도장작업 중인 하청 노동자 4명이 폭발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적발된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 처리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안전보건진단명령은 안전보건진단기관을 통해 법 위반내용과 사업장 내 유해위험성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근본적인 재해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하기 위한 제도이다.
송문현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특별감독을 통해 법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조치할 예정이다"며 "사고현장에 대해서는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모든 작업을 중지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