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예상 이미지/사진=서울시
히어어스는 서울시 만리동 광장에 설치된 '윤슬', 서울광장에 설치된 '시민의 목소리'에 이은 참여형 공공미술 작품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명소 풍경을 압축해 담는 고광택 거울 작품으로, 서울의 주인인 시민들이 SNS 활동을 통해 행복한 일상과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형태다.
작품 앞에 서면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뒤로 서울 명소의 풍경이 펼쳐져 마치 셀프카메라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김 작가는 "드넓게 펼쳐진 유선형의 건축물인 DDP 풍경과 고광택의 미니멀한 작품의 형상이 어우러져 마치 미래 공간 속에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행사는 오는 19일 오후 4시 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린다. 작품 사용법에 대한 마임 퍼포먼스가 열리고 일러스트 작가 박현영이 그린 히어어스 사용법도 100부 한정으로 배포된다. 시민 누구나 공연자와 함께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는 이벤트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