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사진=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 방송 화면 캡처
'선재 업고 튀어'가 김혜윤, 변우석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행복 가득함을 상상케 하는 미래까지 보여주면서 그야말로 '꽉찬 해피엔딩'을 이뤄냈다. 여운 대신 설렘을 안방극장에 던져놓고 떠났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지난 28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8.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사진=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 방송 화면 캡처
'두 사람은 행복했습니다', 이를 믿어 의심치 않게 할 '꽉찬 해피엔딩'이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게 이어졌다.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에 '설렘'이 나온 덕분이다. 행복을 향한 직진, 샛길로 빠질 수 없는, 다른 상상은 할 수 없는 결말이었다.
이처럼 "해피엔딩"이라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앞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눈물의 여왕'과는 사뭇 대조적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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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4월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김수현, 김지원의 열연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 24.9%(16회.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인공의 엔딩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남자주인공의 장수', '여주인공의 호상 묘비' 등의 상황에 일부 시청자들은 '호상 엔딩'이라며 아쉬움을 한껏 토로하기도 했다. 여운이 길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사진=tvN '눈물의 여왕' 방송 화면 캡처
엔딩과 관련, '선재 업고 튀어'의 여주인공 김혜윤은 언론과 종영 인터뷰에서 "엔딩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임솔, 류선재에게 가장 최고의 결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의 말처럼 '가장 최고의 결말'이었다.
김혜윤, 변우석의 쌍방 구원 로맨스가 담겼던 '선재 업고 튀어'는 5%대 자제 최고 시청률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월화 안방극장에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갔다. 5월 28일 기준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 변우석,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 압도적인 화제성이 인기에 버팀목이었다.
이와 함께 '선재 업고 튀어'는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를 진행,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도 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 4개관에서 진행된 이 이벤트는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등 주연들의 무대인사까지 이뤄졌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단체 관람 이벤트./사진=독자 제공.
마지막까지 찬란하게 빛나며 막을 내린 '선재 업고 튀어'. 시청자들을 업고 제대로 달렸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