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기원 바른정당 충남도당 창당준비위원 SNS
17일 이 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의 소녀상에 대한 글에 논란이 있는 것 같다"며 "이왕 얘기한 김에 소녀상에 대해 더 얘기해보겠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 위원은 "소녀상은 성인뿐만 아니라 유소년들도 보는데, 유소년들에게 부끄러운 일을 알게 할 필요가 없다"라며 "유소년들에게 역사에 대한 트라우마를 심어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위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녀상과 부국강병'이라는 제목으로 소녀상 건립을 두고 “딸이나 손녀가 자기 어머니나 할머니가 강간당한 사실을 동네에 대자보 붙여놓고 역사를 기억하자고 하는 꼴”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됐다.
바른정당은 논란이 일자 17일 “바른정당 충남도당은 18일 오후 3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위안부 소녀상 막말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기원 전 충남도당 대변인을 제명 조치하기로 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