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 2Q 신작 부진으로 영업손실 26억 '적자전환'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7.08.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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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코리아, 2Q 신작 부진으로 영업손실 26억 '적자전환'


룽투코리아 (1,611원 ▼109 -6.34%)가 신작 모바일게임 흥행 실패로 지난 2분기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

룽투코리아는 2분기 매출 87억원,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순손실은 45억원이다.



룽투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신작 모바일게임 부진과 중국에 출시된 '열혈강호 모바일' 로열티 조정 문제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작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와 고정비 상승에 따른 이익률 하락, 교육사업부문 적자 지속 등 요인도 악영향을 미쳤다. 룽투코리아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열혈강호 모바일'의 로열티는 모회사 룽투게임과 협상을 마치는 대로 하반기 실적에 반영할 계획이다.

룽투코리아는 하반기 중 '열혈강호 모바일' 국내 서비스와 신작 게임 출시, 교육사업부문 분할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양성휘 대표는 "향후 타사에서 개발한 열혈강호 IP(지식재산권)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 국내외에서 출시 될 경우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을 통한 추가적인 로열티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한 해 이익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은 물론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회사의 외형 및 질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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