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엔케이맥스 기술총괄이사가 세포배양실에서 NK세포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엔케이맥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케이맥스는 지난달 GMP(우수제조기준) 공장을 준공하고 NK맥스 제조생산을 위한 여러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수개월 내에 임상시험용 제품을 생산, 시험성적서를 낼 계획이다. 이어 연말에 임상시험계획 승인(IND) 신청을 하고 내년 봄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반면 NK맥스와 같이 면역세포를 활용한 3세대 암치료제는 부작용은 적고 항암능력은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태균 엔케이맥스 기술총괄이사는 “암환자의 경우 암을 공격할 수 있는 면역세포가 건강하지 못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건강한 면역세포를 대량투여하는 치료제를 개발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엔케이맥스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주 정도의 짧은 시간에 면역세포를 수천 배로 증식, 생산할 수 있는 배양법을 개발했다. 또 면역세포에 특정 합성의약품을 처리해 환자의 체내에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한 원천 특허는 고려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도입했다.
김 이사는 “약물방어막을 입힌 면역세포는 암환자의 체내에서 오래 생존하며 암세포를 활발히 공격할 수 있다”며 “이 면역세포들이 항암효과를 더 높여 임상적 유익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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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면역세포 활성도를 측정해 암을 예방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엔케이맥스의 면역세포치료제가 많은 암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