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8.11/뉴스1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환노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회 준비 과정에 마사회 근로자께서 두 분 자살하는 불행한 사태를 보고 특별근로감독 나가야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장관이 되면)일반근로감독으로는 할 수 없는 위중한 특별중대재해, 노사분규 등의 문제 있는 사업장들을 면밀히 검토해서 특별근로감독제도를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산업국가 위주로 경제발전하다보니 근로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사업장 관리에 대해서는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며 "장관 임명되면 그런 부분을 철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