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4.7로 전월대비 2.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제조업의 하락세가 컸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5.2포인트 하락한 82.9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0.6포인트 하락한 86.1로 나타났다. 건설업이 전월대비 4.0포인트 하락한 반면 서비스업은 0.2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음료(103.4→107.5), 1차금속(82.6→84.3) 등 2개 업종에서만 상승했을 뿐 나머지 20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85.0→87.3)이 상승했고 나머지 10개 업종은 하락했다.
7월의 업황실적은 전월과 같은 83.5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1.8포인트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에서 서비스업이 2.2포인트 상승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또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2%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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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소기업인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55.5%, 복수응답)을 꼽았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43.3%) 인건비 상승(41.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