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국민의당 의원(49) /사진=이동훈 기자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26일 오후 3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이 의원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주범인 당원 이유미씨(40·구속기소)와 공범 이준서 전 최고위원(40·구속), 김성호 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55), 김인원 전 부단장(55), 이 의원이 주요 피의자다.
검찰은 더 높은 '윗선'의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했지만 그 부분까지는 구체적 혐의점을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윗선 개입 정도가 이 의원 선에서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 박지원 전 대표(75)에 대한 조사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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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계자는 "미리 결론을 내지 않고 사실관계를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며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 항간에 제기된 궁금증에 대해 모두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 의원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란 입장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대변인 명의로 입장을 내고 "이 의원이 (당에) 검찰조사에서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했다"며 "검찰에서도 자의적인 추측과 편견을 버리고 오직 법과 원칙에 맞게 공정하게 수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