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 로체스터 레드윙스의 박병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트리플A)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시즌 6호 홈런에 끝내기 안타까지 터뜨린 기세를 이어갔다.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으나 팀은 3-6으로 패했다.
0-2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박병호는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다음 타자 J.B. 셕의 중전안타로 1사 1, 2루가 됐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0-4로 뒤진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를 때렸으나 병살타로 기회가 무산됐다. 0-5로 뒤진 6회말 세 번째 타석은 2사 1루에 맞이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무사 2루서 볼넷을 골랐다. 1, 2루 찬스서 연속 2안타가 나와 2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