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은 18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대니돈을 교체하는 과정이 좀 늦었던 건 밴헤켄이라는 변수가 있었다. 밴헤켄이 좀 안 좋아 지켜봐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새 외인 타자에 대해 "현재 후보군을 추리는 중이다. 외야와 1루가 되는 자원이다. 현재 3명 정도로 추렸다. 신분 조회를 요청한 걸로 알고 있다. 아무래도 한 방 있는 선수가 좋을 것 같다. 또 3,4,5번에서 칠 수 있는 타자이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양 팀에게 모두 후반기 첫 경기다. KIA는 헥터, 넥센은 김성민을 각각 선발로 내세운다. 장 감독은 "차라리 빨리 만나 잘 된 것 같다. (KIA의) 뜨거웠던 게 4일 동안 식지 않았을까 기대한다. 헥터의 무패 행진을 깨보고 싶다"며 김성민을 내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로테이션상 김성민의 순서라 내보냈다. 라인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1루는 김규민이 나간다. 포수 마스크는 박동원이 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