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6.20달러(0.5%) 상승한 1233.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6월 30일 이후 최고가다. 200일 이동평균선인 1230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금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대비 변화가 없었고, 전년대비로는 1.6% 올랐다. 전년대비로 시장전망치 1.7%와 전달 1.9%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6월 소매 판매도 전달대비 0.2% 감소했다.
9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6.6센트(1%) 상승한 16.10달러에 거래됐다. 10월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6.80달러(0.7%) 오른 930.30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8.80달러(1%) 오른 865.55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