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만평가 바디우차오가 그린 '중국의 환자'/사진=뉴스1
이날 BBC에 따르면 정치만평가 바디우차오는 자신의 SNS에 류샤오보가 하늘로 자유롭게 날아가고 있는 그림을 그려 올렸다. 제목은 '마지막 자유'였다.
류샤오보는 간암 발병 이후 해외에서 치료를 받고 싶다고 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끝내 중국에서 눈감아야 했다.
정치만평가 바디우차오가 그린 '마지막 자유'/사진=뉴스1
호주 호시어 레인 벽에 등장한 류샤오보 부부 그라피티/사진=뉴스1
류샤오보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해외와 달리 정작 중국에선 류샤오보를 마음껏 추모하지 못한다. 중국 당국의 검열때문에 중국 누리꾼들은 직접적인 류샤오보 사진이나 그림이 아니라 대신 '촛불' 그림과 이모티콘을 은어처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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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의 검열 때문에 중국에선 류샤오보를 언급하지 못하고, 대신 촛불과 촛불 그림으로 추모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편 류샤오보는 지난 2008년 공산당 1당 독재 철폐를 요구하는 '08헌장' 서명을 주도했다가 국가전복 혐의로 체포돼 이듬해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올 5월 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가석방돼 중국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사망했다.
정치 만평가로 유명한 레이블 페퍼가 류샤오보를 추모하기 위한 그림을 그렸다./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