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유럽증시, 유로약세에 하락...스톡스, 385.82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2017.06.29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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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유럽증시, 유로약세에 하락...스톡스, 385.82


유럽증시가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의 통화정책을 재평가하면서 유로는 떨어지고, 파운드는 강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04% 하락한 385.82로 거래를 마쳤다. 4월 21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헬스케어, 기술, 유틸리티업종이 하락했다.



유로는 2016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14달러까지 올랐지만, 유럽중앙은행(ECB) 관리들이 시장이 전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언급을 오해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1.1292달러까지 떨어졌다.

유로가 약세를 보이면서 주요 유럽 증시들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출주 중심의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0.2% 하락한 1만2647.27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1% 떨어진 5252.90으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0.6% 떨어진 7387.80으로 마감했다. 파운드가 이달 초 영국 총선 이후 처음으로 1.29달러 이상으로 치솟으면서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이날 소비자지출이 약하더라도 임금상승률과 기업투자가 증가한다면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운드강세는 FTSE100지수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다국적 기업들의 해외실적에 부담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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