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4당 정책위의장…27·28일 연이틀 '추경' 논의

머니투데이 이재원 기자 2017.06.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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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 "한국당, 전혀 안 할 생각은 아냐"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국화실에서 열린 여야 교섭단체 4당 정책위의장, 예결위 간사, 경제부총리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철호 바른정당 간사, 황주홍 국민의당 간사,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김도읍 자유한국당 간사,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간사. /사진=뉴스1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국화실에서 열린 여야 교섭단체 4당 정책위의장, 예결위 간사, 경제부총리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철호 바른정당 간사, 황주홍 국민의당 간사,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김도읍 자유한국당 간사,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간사. /사진=뉴스1


여야 4당 정책위의장단이 오는 27일부터 연이틀 회동을 가지며 문재인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 논의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식당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각 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연석회의를 같고 이같은 사항을 결정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의 입장을 충분히 개진하고 공유했다"며 "내일 오전 10시30분쯤 각 당에서 추가로 논의된 내용을 가지고 모여 얘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당의 입장에 대해 김 위의장은 "전혀 안 할 생각으로 임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며 "대화를 나눠서 의견 접근을 이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추경에서 민간 일자리 창출과 확대를 위한 예산이 있다"면서 "(한국당에서) 심사 과정에서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면 얼마든 (추경안에) 더 담을 수 있다"고 열린 태도를 취했다.



이현재 한국당 정책위의장도 "추경안의 법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을 검토해보겠다"며 "일자리를 늘린다는 추경의 목적에는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 4당 정책위의장들은 27일에 이어 28일에도 회동을 갖고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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