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8, 칸광고제 7개 부문 수상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2017.06.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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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의 꿈' 브랜드 광고, 금3·은2·동3 수상

삼성전자 갤럭시S8 글로벌 브랜드 광고 '타조의 꿈' 영상의 한 장면. 이 광고는 '칸 라이언즈' 광고제에서 금상 3개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삼성전자 갤럭시S8 글로벌 브랜드 광고 '타조의 꿈' 영상의 한 장면. 이 광고는 '칸 라이언즈' 광고제에서 금상 3개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80,500원 ▲2,900 +3.74%)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글로벌 브랜드 광고 '타조의 꿈'이 '칸 라이언즈' 광고제에서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2개 등 총 7개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광고는 필름 크래프트 카테고리의 비주얼 이펙트, 애니메이션, 디렉션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음악과 내구소비재부문에서는 은상을,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온라인 부문과 사이버 카테고리 브랜드 비디오 부문에서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를 주제로 제작된 이 광고는 하늘을 날지 못하는 새인 타조가 VR(가상현실)를 통해 눈앞에 펼쳐진 하늘과 비행 시뮬레이션을 경험한 뒤 실제로 하늘을 날기 위해 고군분투 노력하는 모습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광고에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전세계 모든 고객들을 응원하고, 고객들과 소통하고 인간을 중시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삼성전자의 약속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29일 갤럭시S8 언팩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타조의 꿈'은 2주만에 1700만뷰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었다. 광고에 대해 '모두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메시지', '나를 울게 만든 영상' 등 좋은 반응도 이어졌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과 기능에 주력하던 기존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인간적이고 감성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광고를 통해 삼성전자를 소비자들에게 보다 의미있는 가치를 주는
브랜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칸 광고제에는 24개 부문에 4만1170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갤럭시 S8, 기어 VR, 기어 360 등 제품과 다양한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삼성 아틀리에'를 열었다. 피오 슝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22일(현지시간) 르미에르극장에서 전세계 광고업계 관계자들에게 휴먼 브랜드로 변화하는 삼성전자 브랜드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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