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SK텔레콤 (51,300원 ▲300 +0.59%), KT (34,500원 ▲400 +1.17%),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26일 '이동통신시장 상생을 위한 TF' 논의결과에 따라 오는 7월 2일부터 이동전화 번호이동 및 개통관련 전산 휴무일을 매주 일요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월 2회(매월 2, 4주 일요일)만 실시되던 휴무일을 매주 일요일로 확대해 운영하겠다는 것. 주말에 주로 발생하는 이통 3사간 시장과열을 예방하고, 대리점·판매점 직원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KTOA는 설명했다.
또 번호이동 및 개통 관련 전산시스템은 중단되지만 각 대리점·판매점들의 일요일 영업은 자율이라고 KTOA는 전했다. 고객들이 일요일에 대리점·판매점 등을 방문해 휴대폰을 구입하게 되면, 다음 주 월요일에 개통처리가 이뤄지게 된다.